선생님, 특별한 날에서야 글로나마 찾아뵙니다.
졸업한지 꽤 되어서 기억 못하심 서운하니까 그냥 인사만 드리고 갈께요.
지금 5월15일 새벽1시 20분 되어가거든요.
아마도 오늘은 제가 맨 처음 인사드릴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다른 글들 읽어보고서야 선생님께서 백령도에 가 계신것 알았어요.
백령도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깜짝 놀라기도 했구요.
여전히 활동 많이 하시는것 같아요.
저 학교 다닐때두 그러셨는데...^^
컴퓨터 분해(?) 하셨던것 기억나거든요.
수업시간에 삼각자로 열심히 노랑빨강 도형들 그리셨던것도요^^
졸업하고 난 뒤에는 교육방송 프로에서도 뵌 적 있었어요.
학교 다닐 때는 선생님 무섭기도 하고, 선생님께서 가져주시는 관심도 귀찮기만 했었는데
그 관심 아무나 못받았던걸로...하핫^^;;
졸업하고 나니깐 제일 기억나는 분도 김성원 선생님이세요.
또, 왠지 지금은 그때보다도 많이 편안한 선생님이 되셨을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선생님 찾아뵙고 싶은데 아직은 용기가 안나요.
혼내실까봐 걱정도 되구^^
그래도 꼭 찾아뵐게요.
기쁜 마음에 너무 길어졌어요.선생님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면서...
좋은 꿈 꾸시구요. 내일도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배움 주신 것 감사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