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성경 이야기 - 세 번째
아빠의 성경 이야기 - 세 번째
오늘은 창세기 3장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지난번 창세기 2장의 이야기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큰 복을 주셨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오늘은 이 큰 복을 잃어버리는 슬픈 이야기란다.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남자와 여자)이 하나님이 주신 큰 복을 어떻게 잃어버리는지 잘 듣기 바란다.
먼저 하나님이 남자를 창조하신 후 이름을 아담이라고 지어 주셨는데 아담의 갈비뼈로 창조한 사람은 이름을 지어 주지 않았단다. 창세기 2장 23절을 보면 아담은 자신의 갈비뼈로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을 여자라고 했지.
먼저 3정 1절을 보자.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나님이 지은 들짐승 중에서 가장 간교(간사하고 교만한)한 짐승이 뱀이라고 되어 있지. 하나님을 대적한 마귀가 바로 이 간교한 뱀을 이용하여 하나님 주신 큰 복을 사람에서 빼앗으려 여자에게 접근하는 구절이란다. 얼마나 뱀이 간교한지 생각해 보자.
1절 후반부를 보자 "뱀이 여자에게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란 말씀이 있지. 하나님을 여자에게는 말씀하지 안으셨는데 뱀은 마치 하나님이 여자에게도 말씀하신 것처럼 "너희더러" 복수 단어로 속이고 있구나. 또 모든 실과를 임의로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모든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라고 비슷한 말로 여자를 속이고 있구나. 여기서 우리 딸들도 명심할 것은 간교한 마음을 갖고 살면 자신도 모르게 마귀에게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마귀의 속임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도 명심하고.
뱀이 여자에게 "하나님이 너희더러 말씀하시더냐"란 말에 여자는 아담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들은 양 착각하여 뱀에게 속아넘어가고 말았단다. 이는 마음에 교만과 자랑이 앞서 뱀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 던 모양이다. 우리 딸들도 생활하다 보면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고 전해들은 이야기를 자랑하고자 하는 맘으로 경험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지 않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렴. 주변에 보면 이런 사람이 아주 많단다.
1절부터 5절까지는 뱀과 여자의 대화란다.
2절을 보자."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라고 뱀에게 이야기하지. 여기서 여자가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했으면 더 이상 뱀은 여자를 속이지 못했을 텐데 아쉽게도 뱀에게 영영 속아넘어가 버렸단다. 어떻게 대답했으면 더 이상 뱀이 여자를 속이지 못했을까 우리 딸들이 창세기3장의 여자가 되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생각해 봤니? 이렇게 대답했어야 정답이라고 본다. "뱀아 난 하나님한테 직접 들은게 하나도 없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우라 남편인 아담에게 직접 불어봐라"
하지만 여자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단다.
3절을 보자."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여자는 더 교만해지고 자랑하고픈 마음으로 한 술 더 떠서 뱀에게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단다. 얼마나 교만해졌나 볼까?
먼저 "동산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이라고 대답하는데 하나님은 동산 중앙에 생명과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함께 두셨는데 여자는 이 두 가지 실과를 모두 이야기 하고 있으며, "하나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라고 했는데 이는 마치 자신이 직접 하나님한테 말씀을 들은 것처럼 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자신을 생각을 더 보태서 말하고 있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만 하셨지 만지지도 말라고는 안 하셨것든.
4절 5절을 보면 이 여자의 대답에 뱀은 용기 백배하고 자신감이 충만하여 단호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보충 설명까지 하게 된단다.
4절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절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신다는" 뱀의 거짓 설명에 완전히 넘어가 여자는 마음에서 완전히 하나님 말씀을 잃어버리고 선악과를 보는데 지난 시간에 보던 선악과와 얼마나 다르게 보이는지 6절을 보자.
6절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평상시에는 다른 나무의 실과와 별 다를바가 없었던 선악과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정리해 볼까?
첫 째, 먹음직하고,
둘 째, 보암직 하고,
셋 째,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다.
이 세 가지를 보면 우리 인간의 마음의 욕심인 식욕과 탐욕과 명예욕이 그대로 담겨 있단다. 6절 끝에 보면 여자는 혼자만 먹은게 하니라 아담에게도 주어 먹게 했지. 사람들이 잘못을 하면 혼자 야단 맞는 것이 두려워 주변에 같이 있는 사람도 함께 잘못하도록 만드는 것과 똑 같은 일을 한 것이지.
선악과를 먹은 후 아담과 여자는 어떻게 변했으며 무슨 일을 했는지 아니?
7절을 보자."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
뱀의 말처럼 눈은 밝아졌는데 하나님처럼 되진 않았지. 눈이 밝아짐으로 발견한 것이 자신들의 벗은 몸이란다. 그리고 선악과를 먹을 후 처음으로 한 것이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입은 것이었지. 즉 선악을 알아 자신의 벗은 모습을 발견한 것은 마음 속에 자신의 것(욕심)이 생긴 것이란다. 또한 이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판단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란다. 어떻게 보면 좋은 일인 것 같은데 이는 하나님 편에서 보면 아주 나쁜 일이었단다. 왤까? 마음 속에 자신의 것(욕심)이 생기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일 갖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란다. 8절을 보면 아담과 그 아내의 행동으로 보아 자세히 알 수 있단다.
8절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때 아담과 그 아내는 날이 서늘할 때에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고 되어있지.
왜 숨었을까?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서 겁이 나서겠지. 하지만 아니란다. 10절을 보면 벗었으므로 두려워서 숨은 것이란다.
10절"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앞으고 가서 9절을 보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아담을 부르시며 어디 있느냐고 묻고 있지? 과연 하나님이 아담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몰라서 그랬을까?
아니란다. 아마도 하나님은 아담에게 용서를 빌 기회를 주시고자 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10절의 아담의 대답에 하나님은 아담에게 어떤 질문을 하시는지 보자.
11절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이 질문에 아담은 정직하지 못했단다.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하나님이 먹으면 정녕 죽는다고 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었습니다. 살려주세요." 라고 잘못을 빌어야 했을 텐데 12절부터 13절을 보면 아담은 여자에게, 여자는 뱀에게 핑계를 대서 잘못을 모면하려고 했단다.
12절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절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4절부터 19절은 하나님이 뱀과 여자와 아담에게 내리시는 벌이란다. 어떤 벌들을 받았는지 성경을 읽어보자.
14절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뱀은 저주를 받아 배로 기어 다니는 저주와 함께 흙을 먹고 살게 되었단다. 참, 사람이 흙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고 있겠지.뱀이 흙을 먹고 산다는 데는 다른 의미도 포함하고 있는데바로 마귀는 사람을 먹고 산다는 뜻이란다. 즉 마귀는 사람을 하나님 편에 서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15절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여기서 보면 여자의 후손이 뱀(마귀)과 원수가 되게 된다는 말씀이 있는데 하나님은 사람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훗날 마귀로부터 사람을 찾아올 계획으로 여자의 후손을 준비하신다는 뜻이란다. 여자의 후손이 뱀(마귀)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마귀)는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마귀가 또 다시 사람을 찾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한다는 의미란다.
참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이시란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일이 결국 뱀(마귀)에 의해 발꿈치를 상한것이란다. 지금은 여자의 후손이 뱀(마귀)에 의해 발꿈치를 상한 시기란다. 하지만 뱀(마귀)의 머리가 상하는(죽음-멸망) 시기가 오는데 이때는 마귀는 멸망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시기지.
16절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절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여자는 아이를 잉태하여 낳는 고통을 당하는데 우리 딸들도 태어날 때 엄마가 매우 힘이 들었고 긴 시간동안 고통스러워했단다. 아담은 에덴동산에 열린 나무의 실과를 아무런 수고 없이 자유롭게 따먹고 살수 있었지만 선악과를 먹는 죄(하나님의 말씀을 저 버린 죄)로 인해 먹기 위해 땀을 흘려야(노동) 했고 육신이 영원히 살지 못하고 죽어야하는 일을 당하게 되었단다.
결국 사람이 선악과를 먹으므로 인해 하나님의 벌을 받게 되고 에덴 동산에서 쫒겨 나게 되는데 이때서야 아담이 여자의 이름을 "하와"라고 했지.
20절을 보자.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되었다고 되었는데 이는 이후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아담이 범죄한 피를 이어받게 되었지. 즉 모든 범죄한 사람이라는 것이란다. 사과씨를 심으면 사과가 열리듯이....
21절부터 24절은 하나님으로부터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는 일이 기록되어 있단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쫓아내기 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 볼까?
21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위해 가죽옷을 지어 주셨단다. 가죽은 동물에서 얻는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 즉 아담과 하와의 옷을 위해 동물이 피를 흘렸단다. 여기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우리도 하나님이 지어주신 옷을 입어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단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지어 놓은 옷을 무엇일까? 사랑하는 딸아 꼭 신중하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 같으면 괘씸해서 그냥 쫓아냈을 텐데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 사람을 사랑하셔서 가죽옷을 만들어 주신 것이지.
결국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게 되고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생명나무 실과를 따먹고 영원히 살게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를 지키도록 하셨단다. 지금은 우리에게 이 생명나무 열매를 따먹을 길을 주셨는데 생명나무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길은 여자의 후손인 예수님을 통해서 만이 가능하단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날에는 네가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남으로 인해 하나님이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는 길)이 되었던 생령의 죽은 것이란다. 지금도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영이 없으면 죽은 것이나 같은 것이지.
22절부터 마지막 절까지 각자가 읽어보렴.
22절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23절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24절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 내시고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다음 이야기는 아담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 난 후 어떻게 되었으며 아담의 후손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이야기 해 줄게.
2003년 6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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