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가이사랴에 사는 이달리야 부대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는 이방인이었지만 경건한 자로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는 자였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어느 날 기도 중에 천사를 보내어 베드로를 만나 온 가족이 구원을 받는 대 사건이 사도행전 10장에 기록되어 있다.
당시 사도들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은 무 할례자인 이방인을 개처럼 취급하였을 뿐만 아니라 교제하고 가까이 하는 것도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예수님의 구원의 역사도 육신적으로 하나님의 자손이라 생각하는 유대인에게만 있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도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을 방문하는 것은 당시 사회법 상 큰 사건이었다.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을 방문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음을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 부정한 동물을 잡아먹으라는 환상을 세 번이나 보여 주시고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는 지시를 하신다. 이는 전통으로 내려오는 속되고 깨끗하지 못하다는 사람들의 인식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된다.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을 대한 방문한 사건은 고넬료 집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축복이었고 첫 이방인에 대한 하나님의 복음의 사역의 시작이었다.
사도행전 11장에는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을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우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구원받고 그리스도인이라 칭함 받는 우리 각인의 삶에 대해 교훈을 받고자 한다.
유대에 있는 사도들과 형제들이 베드로를 통해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게 되고,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는 할례자들의 비난을 받게 되고, 베드로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환상과 환상 후 자신을 찾아온 사람을 만나게 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베드로의 설명을 듣고 모두가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했지만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주 예수를 전파하게 되고,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게 된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에 보내게 된다.
바나바는 안디옥에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한다. 바나바로 인해 주를 믿는 큰 무리가 더해져 바나바는 다소에 가서 사울을 찾아 안디옥에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큰 무리를 가르치게 된다. 이 일 후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에 속한 자.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사람들.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자. 등 여러 가지로 표현된 말들은 모두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나아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베드로전서 4장 6절의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처럼 고난을 받을 때 당당하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태도를 지녀야 할 것이다.
사도 당시 예수의 부활을 전함으로 당하는 육신의 고난은 물론 목숨까지도 내 놓는 큰 고난에 비교하면 현재의 삶속에서 오는 고난은 고난이라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의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은 세상에 동화되지 말고 세상 밖에서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자신을 내려놓는 삶을 통해 오는 고난은 그리스도인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연단의 좋은 것으로 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에 충분한 것이라 본다.
그리스도인이라 표현된 다음의 4가지 중 자신은 어떤 그리스도인에 속하는지 한번 쯤 생각해 보는 것도 바람직한 것이라 본다.
1. 그리스도에 속한 자.
2.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
3.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사람들.
4.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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